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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January 28,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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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취업

재취업

상념에 잠긴 채
복잡한 거리를 지나

날 선 시선들이 만드는
생경한 시공간의 흐름 속에서

들끓는 심정을
무표정으로 가리고
익숙지 않은 장비로
구차스레 밥을 벌다가

흐릿한 거울 속
일그러진 얼굴을 바라보며
손을 닦고

일당을 계산하며
가로수 아래를 걸어
음식 냄새 자욱한 골목에 눕는다

suwannews
suwannewshttps://www.swn.kr/
안녕하세요. 수완뉴스 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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