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완뉴스= #정치사회 ]
많은 사람들은 2015년 12월 28일 박근혜정부가 일본 아베정부와 타결한 한·일 위안부 협상타결은 굴욕적인 협상안이라고 말한다. 당시 정부는 할머니들의 마음을 살피고 알아봐 주려 하지 않았고, 오히려 이해를 강요하였다.
또한 오로지 지지율과 표만을 의식하고 위안부라는 역사적인 사건에 대한 아픈 국민적 정서를 공감하려고 하지 아니하였다. 오히려 정치적으로 이용하려고 했을 뿐···. 박근혜 정부는 세월호 사건을 이후로 위안부 합의를 통해 이미 수명이 끝난 정권이였다고 바라본다.
사람이 누군가에게 순결을 바친다는 것은 쉽지 않은 결정이다. 특히, 일본군 위안부는 할머니들이 주도적으로 일본군 위안부의 활동을 하는 것이 아닌 일본 정부에 의해 강제적으로 또는 회유 당한 것이기에, 광복이 된 지금 당연히 사과를 받아야 될 문제이다.
그런데 일본 정부의 태도는 어떤가? 합의안에 따라 10억엔을 줬다는 전제로 집회의 중단을 요구하고 위안부 소녀상을 철거하라는 등, 뻔뻔한 태도로 돌변하여, 위안부를 자신들의 역사에서 흔적을 지우는데 한참이다.
먼나라 유럽의 독일과 이스라엘의 관계를 본다면 사뭇 상반된 분위기가 연출될 정도로 뻔뻔하다.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은 10억엔이라는 돈도, 정부 고위급 장관회담을 통한 타결도 아닌 일본 총리 아베 신조가 직접 나와 할머니들께 직접 사죄하고 위로하는 것을 원했다. 그러나 양국 정부는 그녀들의 마음을 알아봐주지도 알려고도 하지 않은 채 협상을 따랐고 서명하였다.
정부는 무책임하고 뻔뻔할지라도 그 국민들은 다르게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의 고통을 이해하려고 하고 그녀들을 도울 수 있는 방법을 강구하고 있다.
김서경운성 작가 등이 주축이 되는 평화의 소녀상 네트워크와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이하 정대협), 각 지역 시민연대와 시민단체 (NGO) 등에서 주최하는 지속저인 집회나 플래시몹을 통해 역사에서 영원히 지워지길 원하던 일본의 바램대로 아닌 전세계인이 함께 이 문제를 해결하기를 원하고 그러한 여론을 조성해 가고 있는 중이다.
누구는 기억하기도 문제삼기도 싫은 사건일지라도 우리에게 위안부라는 것은 2차 세계대전 시기, 타국의 식민지로 전락된 아픈 역사를 가지고 있는 한민족에게 다시는 반복되지 말아야 할 가슴 아픈 기록이자, 잊지 말아야 할 근현대의 역사이다.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
김동주 선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