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완뉴스= #속보 ] 오늘 (21일)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에서는 살충제 검출 계란 관련 추적조사 및 위해평가 결과 발표를 통해 그동안 살충제 계란의 논란을 잠재웠다.
이번 살충제 계란 사건을 통해 농식품부나 정부 관계부처의 조치에 있어 아쉬움 점은 많지만 오늘 식약처에서 발표한 내용이다.
먼저 공식 자료를 살펴보자면 총 4가지 항목이 있다. 그 첫번째 산란계 농장 전수 조사 결과 및 후속 조치 결과, 두번째 49개 부적합 농가 계란 추적 조사 등 조치 사항, 세번째 위해평가 결과, 네번째 향후 조치 계획으로 살충제 계란 사건에 대한 전수조사 내용을 밝히었다.
식약처는 전수검사 및 추가 보완조사를 통해 총 52개의 농장에 대해 부적합 조치를 취했고 부적합 농장의 계란은 즉시 출하중지, 전량 폐기 등의 조치를 취하였다. 그리고 부적합 농가 계란이 공급된 1,617개 수집·판매업체 등을 조사했고 부적합 계란 451만개 압류 및 농가로 반품된 243만개 폐기했다.
참고로 대형 식품제조업체나 학교 급식소에는 살충제 계란이 납품되지 않은 것을 확인했다. 그러나 위해평가 결과에서는 살충제가 검출된 계란 5종에 대해서나 살충제가 검출된 5종의 계란을 먹어도 한달 정도 지나면 몸 밖으로 검출되어 아무 문제가 없음을 확인하였다.
특히 살충제 성분으로 논란이였던 피프로닐 2.6개, 비펜트린 36.8개를 평생 매일 먹어도 상관 없는 것으로 나왔다.
한편 식약처는 이번 사건으로 인해 식용란선별포장업(GP)을 통한 수집판매 의무화를 시행했으며 각 표시 단일화 및 생산연월일 표시 및 농장 식품안전관리인증기준(HACCP) 평가항목 살충제를 추가했다.
살충제 계란 사건의 큰 문제점이라면 언론의 검색어 경쟁과 함께 시작한 대중의 불안도가 가중되면서 여론이 급격히 악화됨에 따라 여론을 의식한 정부기관의 신중하지 못한 결정이 애만 농가만 죽어나는 상황이 발생하였다.
이번 사건을 계기로 보다 안전한 먹거리, 국민을 생각하는 정부가 되어주기 바라는 바이다.
글 : 김동주 선임기자
사진: 박현우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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