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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problem with Korea’s private education craze

  최근에 논란이 되고 있는 ‘잔혹 동시’는 학원에 가기 싫은 한 아이가 매우 잔인한 방법으로 사교육을 거부하는 내용의 동시다. 한 어린 아이가 이렇게 잔혹한 생각을 갖게 할 만큼 한국 사교육 실태는 매우 심각하다.

 

  또한 한국교육개발원은 작년인 2014년에 초등생부터 고교생이 쓴 학원비는 총 13조 6485원으로 그 해 GDP의 55%나 됐다고 보도했다. 이 통계 자료는 한국 학생들이 사교육으로 쓰는 돈이 매우 많다는 것을 보여주며 한국 사교육 열풍이 매우 심각하다는 것을 일깨워준다.

 

 이러한 자료들을 통해 한국은 가장 사교육이 활발한 나라로 손꼽히며, 사교육이 활발해짐에 따라 공교육이 점점 약화되고 있다. 이 뿐만 아니라 사교육이 강화되면서 사회에서의 여러 가지 문제점이 나타나고 있다.

 

첫째, 지나친 사교육으로 인해 학교 수업에 집중하지 않게 된다. 현재 대부분의 학생들은 사교육을 받고 있기 때문에 학교 수업 진도에 해당되는 내용을 거의 알고 있다. 이로 인해 학생들은 학교 수업에 집중하지 않게 되고, 결론적으로는 사교육이 공교육보다 앞서 나가는 상황이 벌어지고 있다.

 

둘째, 가정 경제 형편이 점점 힘들어진다. 다른 지역 중에서도 특히 대치동 같은 경우 한 달 과외비가 50만원은 훌쩍 넘는 경우가 대다수라 집안 형편이 점점 힘들어진다. 최근 한국교육개발원이 유치원 자녀를 둔 부모를 대상으로 한 조사 결과에 따르면 74.3%가 자녀 교육에 금전적인 부담을 느낀다고 답했다. 이와 같은 자녀 교육비 부담으로 인해 한국은 점점 출산율이 낮아지고 있는 등 사교육 열풍은 여러 가지 사회적 문제를 일으킨다.

 

마지막으로, 사교육으로 인해 교육의 참된 의미가 변질된다. 학원이나 과외 같은 사교육 기관에서 이미 모두 배운 내용이니 학교 교사들을 무시할 수도 있으며, 심지어 고액 과외 같은 경우 빈부격차를 초래시킨다.

 

 이렇듯 사교육 열풍은 학생들의 목적에 맞게 다목적의 교육이 가능하며 공교육의 부족한 부분을 보완해주는 등 여러 가지 장점들을 가지고 있지만 우리나라의 사교육은 여전히 장점보다는 단점이 많다. 사교육의 참된 목적은 ‘공교육의 부족한 점을 보완해주는 것’이다. 만약 사교육을 주로 실시한다면 이는 주객전도가 되는 일이다.

 

  결론적으로, 우리는 공교육을 강화시키면서 사교육을 함께 조화시키는 새로운 방법을 모색해야 할 것이다. 

 

수완뉴스 교육팀 임주연 인턴기자([email protecte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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