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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column#10 '감각의 인지로 계발하는 디자인 창의성'

#10 ‘감각의 인지로 계발하는 디자인 창의성’

[수완뉴스 조윤서 칼럼니스트]

 

안녕하세요? 칼럼니스트 조윤서입니다.

얼마 전에 점심을 먹다가 힐링 채널에서 핀란드의 음악 거장 시벨리우스에 관한 이야기를 보았습니다. 그는 소나무 숲 속에 자리잡은 ‘아이놀라’라는 산장 모양의 집에 살았는데, 운치는 있어 보였지만 주변이 눈으로 뒤덮여서 인적이 드물게 보였습니다. 그는 사람들이 북적거리는 소리가 음악을 작곡하는데 방해가 된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일부러 인파가 거의 없는 자연 속에 들어와 살았다고 합니다. 친구 중 한 명이 시벨리우스에게 “이 곳은 너무 조용하지 않나?”라는 물음에 그는 “자세히 들어보면 창문 밖으로 지나가는 저 바람 소리도 소리라네.”라고 답했습니다. 친구는 시벨리우스가 살고 있는 곳이 적막하다고 생각했지만 그는 집을 둘러싼 자연의 소리에 대해 고요함을 깨는 존재이면서도 자신이 작곡 생활을 하는데 외롭지 않게 해주는 것으로 인식한 것입니다.
저는 이 부분에서 ‘왜 시벨리우스는 사람의 소리에 대해서는 예민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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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윤서 칼럼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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