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완뉴스 = 정상훈) 20대가 말하는 젊은 미디어 ‘미스핏츠’에서 세월호 사건 관련 기사에 달려있는 악성댓글을 읽고, 악성댓글을 작성한 악플러들에게 욕설과 반박을 하는 동영상을 제작하여 SNS를 통해 유포하였다. 유포된 이 동영상의 이름은 ‘지켜본다의 지켜보쇼’이고, 또다른 이름은 ‘세월호 악플을 읽는 소년’이다.
최근 리멤버 416 등 세월호 1주기 추모 물결이 온라인상으로 형성되자, 온라인 기사마다 세월호 사건에 관한 악성댓글 수가 눈에 띄게 늘어난 것을 알 수 있다. 악플러들은 세월호 유가족들을 ‘유족충’이라 비하 발언을 서슴치 않았고, 보상문제나 악성유가족등의 심한 발언들도 서슴치 않았다.
이런 와중에 미스핏츠에서 지켜본다의 지켜보쇼를 제작하였는데, 이 영상은 페이스북 등으로 퍼져나가 4만여명이 넘는 사람들이 볼 만큼의 인기를 끌게 되었다.
이 영상을 본 사람들은 ‘속 시원하다’, ‘저 소년의 용기가 정말 대단한 것 같다’ 라는 칭찬도 있었지만, 논리도 없이 욕설만 하는 것아 거북한 것 같다라는 반응도 있었다.
수완뉴스 청소년팀 정상훈 기자([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