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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안부 한일협상 폐기 촉구 시위 5일째 이어져…..

[수완뉴스=서울] ‘일본군 위안부 한일협상 폐기 대학생 대책위원회(이하 한일협상 대학생 대책위’가 주최하는 ‘한일협상 폐기 촛불문화제’가 5일째 이어져오고 있다. 3일인 오늘 오후 7시에는 서울 종로구 일본대사관 앞에서 어제와 같이 이어졌다.

집회장에는 피켓들이 가득했는데, 이 피켓들에는 ‘아버지는 청구권 팔아먹고 딸은 소녀상 팔아먹나. 굴욕적인 한일협상 거부한다’, ‘대를 이은 제2의 매국적 한일협정 규탄한다’ 등의 문구들이 빼곡히 적혀있었다. 또한 종이학 역시 자리를 함께 했는데, 이 종이학이 의미하는 것은 ‘소녀상을 지켜달라’였다.

이날 참석자들은 “우리가 평화비를 지켜내자. 우리의 역사를 지켜내자”, “졸속적인 한일협상 폐지하라”고 구호를 외쳤다. 한일협상 대학생 대책위 공동대표단에 참여하고 있는 정우령 양은 “우리는 시민들이 함께 해주기 때문에 버틸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이 자리에서 대학생들 농성과 촛불시위 계속하겠다. 수요일에는 정기 수요시위, 토요일에는 대학생들의 토요시위도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시위에서는 대학생들과 시민 백여명이 참석했고, 참가자들의 자유발언이 이어졌다. 현재 이들은 지난달 30일에 있었던 2015년 마지막 수요시위 이후 ‘소녀상’ 주위에서 농성을 벌이며 촛불시위를 하고 있으며 지난달 31일에는 일본대사관 2층에서 기습 시위를 하다 경찰에게 연행된 적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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