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번에 새로 칼럼을 맡게 된 백지우라고합니다.
글쓰기도 서툴고 칼럼도 처음 써보는 거라 많이 부족하겠지만 열심히 써보도록 하겠습니다.
제 칼럼은 서울 여행이라는 큰 틀안에
이번에 쓸 ‘고궁여행’이라는 작은 테마를 만들어 연재를 하게 될 방식입니다.
사진을 전문적으로 찍는 사람도 아니라 기술, 카메라 모두 많이 부족하겠지만…
최대한 잘 찍어보려고 노력했습니다!
그리고 사실 제목에 탐방이라고 썼지만 서울안의 예쁜 경치를 보여주려고 쓴 칼럼인지라
그 장소에 대해 자세하게 설명하거나 그러진 않을겁니다.
예를들어 덕수궁 안의 건물들을 하나하나 소개하는 것처럼요.
말이 길어졌네요.
그럼 시작하도록 하겠습니다!
입구부터가 궁궐답게 장엄하네요.
전 학교 바로 앞이 덕수궁이라 걸어서 왔지만 대중교통을 이용하시는 분들은 시청역 1호선 2번출구로 나오시면 됩니다!!
매표소에요.
가끔 여기 앞에 있다보면 사람들이 그냥 들어가도 되는 줄알고 표 안끊고 들어갔다가 쫓겨나는 상황을 많이 보는데요.
문 옆에 매표소가 있으니까 꼭 들려서 티켓 구매하시길 바랍니다!!
참고로 만 24세 이하 65세 이상은 신분증 제시후 티켓을 무료로 받아가실 수 있습니다!
입장하는 길입니다.
원래 덕수궁이 사람이 이정도론 많진 않던걸로 기억하는데 제가 가는 날은 유독 많았던 것 같아요.
단풍이 엄청나게 예뻤어요!
들어가시면 제일 먼저 볼 수있는 풍경이에요.
옆을 보시면 이렇게 돼 있는데 전 그냥 앞으로 직진했어요!!
계속 직진하시다보면 저렇게 트인 길이 나옵니다.
가다보니 예쁜 건물이 하나 나오네요.
제 기억으론 중화문 옆에 있던 건물 같아요!
건물을 보고 왼쪽으로 고개를 돌리시면
사진 찍기 좋게 벤치하고 예쁜 단풍들이 있는 터가있어요!
휴식공간으로 꾸며놓은 것같네요.
옆에는 광명문 안에 큰 종이 있습니다.
검색해보니 홍천사 범종이라네요.
그 앞에는 매점이 있습니다.
덕수궁은 맨날 밤에만 가봐서 저게 무슨 건물인지 몰랐는데, 매점이었네요.
나름 종류도 되게 다양합니다.
매점에서 나와 다시 걸어봅시다.
저기 멀리에 국립현대미술관 덕수궁관과 분수가 보이네요.
나무가 많아서 그런지 가는길마다 풍경이 너무 아름다워요.
미술관 쪽으로 걸어가보면 이런 분수가 나와요!
이렇게 낮에봐도 예쁘지만, 밤에보면 불빛이 나와서 더더욱 예쁘답니다.
밤에 본 분수대입니다! 어떤가요?
장비가 후진 탓에 밤에가면 카메라에 제대로 담기지 않는다는게 많이 아쉽네요.
밤에 보는 분수가 어두운 곳에서 환하게 비춰주다보니 더 아름답게 보이는 것같아요.
분수대 앞에 있는 현대 미술관입니다!
웅장하고 아름답네요.
국립현대미술관을 지나가면 옆에 대한제국의 대표적인 서양식 건물인 ‘석조전’이 보이네요!
대한민국의 전통과 근대가 만난 건축물답게 개인적으론 가장 매력적이었던 것같습니다.
덕수궁을 수십번은 갔는데 한번도 들어가보지 못한 곳입니다..
미리 예약을 하고 가야 입장 할 수있어요! 저는 번번히 기회를 놓쳐서 들어가보진 못하고 구경만하네요..
석조전을 또 지나쳐가면 중화전이 보이는데요! 이 사진은 중화전 앞모습이아니라 뒷모습이에요.
이 때 찍은 중화문, 중화전 사진이 다 날라가버려서 아쉽지만 밤에가서 다시 찍은 사진들을 보여드릴게요!
중화전으로 들어가는 문인 중화문이 보이네요.
중화문을 지나치면 볼 수있는 풍경이에요.
제가 갔을땐 날씨가 너무 추워서 사람이 별로 없었지만 평소엔 경치가 너무 아름다워서 낮이나 밤이나 사람들이 사진을 되게 많이 찍으시더라고요!
중화전 가는 길이에요.
카메라가 별로라 제대로 못 담아내는게 정말 아쉽네요.ㅠㅠ
원래 중화전은 중층으로 크게 지었지만 1904년에 화재가 나서 단층으로 축소시켜 다시 지어졌다네요.
그럼 전에는 얼마나 크고 웅장했을지 궁금합니다.
중화전 안 모습이에요.
들어갈 수는 없게 돼있습니다.
아무튼 중화전을 지나쳐오면 공사중인 곳이 보이네요.
무엇을 공사하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공사가 끝나면 꼭 가봐야겠습니다.
공사장 옆을 지나다보면 작은 궁들이 옹기종기 모여있는데 석어당, 덕홍전, 함녕전 이라고하네요!
덕홍전 함녕전 석어당을 보러 내려가면 저렇게 앉아 쉴 수 있는 휴식공간이 나와요.
나무들이 하나같이 다 크고 알록달록해서 여기서도 단체사진 많이 찍으시더라고요!
드디어 구경하러가봅시다.
근데 이쪽 건물들은 앞에 봐왔던 건물들과는 달리 좀 낮고 화려하지않고 건물들이 다 비슷비슷하다보니
멋지다는 느낌은 못 받았지만, 그래도 계속 둘러보다보면 한국의 미를 가장 많이 느낄 수 있었던 곳 같아요!
여기서 사진 맨 왼쪽 길로 들어가시면 정관헌이 나오는데요!
이번에도 찍고싶었지만 그 부분 역시 날라가버려서ㅠㅠ 밤에 찍은 사진들로 넣어볼게요.
정관헌을 멀리서 찍어봤어요!
정관헌을 멀리서 찍어봤어요! 야경 버전입니다.
낮에 봤을 땐 그저 그랬는데 밤에 보니 낮보다 훨씬 멋있어보였던 것도 많았던 것같아요.
정관헌이에요.
몇번이나 계속 말씀드리지만 제 카메라가 너무 별로라서 별거 아닌 것 같아보이기도 하지만,
실제로보면 풍경이 어마어마하게 예뻐서 사람들이 사진 많이 찍는 장소 중에 하나이기도해요.
정관헌은 고종이 연회를 열거나 음악을 듣기 위해 지은 궁내에서 가장 오래된 현대식 회랑 건축물이라고 하네요.
연회를 열었던 장소답게 화려하고 현대식 건물답게 유럽의 느낌이 물씬 나는 건물이었는데 이런 건물이 덕수궁 안에 있으니
더 특별하고 오묘하게 섞이는 매력이 있었던 것 같아요!
다시 덕홍전과 함녕전 안으로 들어와봅시다!
앞서 말했듯이 화려하거나 사진이 예쁘게 나오는 곳은 아니라 사람들에게 별로 인기는 없었지만,
전 그런 깔끔하고 한적한 느낌이 더 좋았던 것같아요.
한적함을 느끼면서 한번 돌아보고 난뒤 나가봅시다.
나가자마자 이런 길이 펼쳐지는데요,
사진엔 없지만 여기가 가장 사람들이 사진을 많이 찍는 장소였어요!
아까 덕홍전과 함녕전 보러가는 길에 보이던 휴식공간도 여기서 제대로 보이네요.
저 나무 제가 덕수궁에서 본 나무중에서 가장 큰 나무였던 것같아요.
멋집니다!
쉼터 앞에 중화전이 보여요!
중화전 옆모습입니다.
긴 설명은 필요없을 것같아요.
건축물도 딱히 없기때문에 그냥 자연 경치를 즐기면서 한바퀴 돌다가 앞으로 쭉가시면 출구가 나와요.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소풍 올 때 사진찍기 가장 좋은 곳인거같아요.
예쁜 꽃하고 나무들이 많이 있는 덕수궁 안의 공원같은 느낌이에요.
이 나무도 엄청커서 카메라에 다 잡기 힘드네요.
경치를 맘껏 즐겼으면 이제 슬슬 나가봅시다.
지금까지 덕수궁을 여행해봤는데요,
쓰고보니 왠지 칼럼보단 일기장같다는 생각이 더 드네요.
덕수궁은 입장시간도 다른 곳에 비해 긴편이고, 현대식 건물과 우리나라의 전통적인 건물의 조화가 너무 아름다웠어요!
덕수궁 앞에서는 전통적인 행사도 꽤 하고있어서 볼거리도 많고,
바로 옆에 덕수궁 돌담길과 정동길도 데이트하거나 친구와 놀기에 경치가 아름답기로 유명하니까 꼭 한번 와보시는게 어떨까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럼 다음 칼럼에서 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