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완뉴스=경기] 일명 빗자루 교사 폭행 사건이라 불리는 사건의 가해 학생 중 일부가 구속됐다고 12일 수원지법 여주이원의 관계자는 밝혔다.
수원지법 여주지원은 “범죄 혐의가 소명되고 사안이 중대하다”며 경찰이 신청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경기 이천경찰서는 11일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A(17)군 등 2명을 구속하고, 나머지 3명에 대한 추가 수사에 나섰다”고 밝혔다. 또한 “A군 등이 피해 교사를 폭행하는 장면을 휴대전화 카메라로 찍어 SNS 등에 올린 혐의(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로 입건된 B(17)군에 대한 수사도 계속 진행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이들은 앞서 지난달 23일 수업시간 중 기간제교사를 수차례 빗자루로 때리고 손으로 교사의 머리를 밀치는 등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특히 이들은 바닥에 침을 뱉은 뒤 교사를 향해 고함과 함께 욕설을 한 동영상이 유포되 충격을 안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