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고궁여행’이라는 테마를 진행하면서 첫 편을 덕수궁을 가봤는데요,
이번 화에서는 한국 최대의 목조건축물인 경복궁을 가봤습니다.
첫 편에 말씀드렸다싶이 서울탐방이긴하지만, 구석구석 역사적인 것들을 소개하고 그런것보단
조선시대의 느낌을 살려 고유의 예쁜 경치를 담아내고 소개하는것이기에
조금 부족한것 같아도 조선시대의 향기를 맡아주셨으면 합니다…
경복궁은 규모가 커서 2편으로 나눠서 제작 될 예정이에요!
1편에는 경복궁 전반적인 앞쪽 풍경, 2편에는 경복궁 뒤쪽을 보여드릴거에요!
경복궁은 광화문 광장에서 쭉 걸어가다보면 볼 수있는데요!
관람정보에는 지하철 경복궁역(3호선) 5번 출구 혹은 광화문역(5호선) 2번 출구라고 나와있지만
저는 광화문역 9번출구에서 앞으로 쭉 걸어나오시거나 버스로 오신다면 세종문화회관에서 하차하시는게 편한 것 같아요!
경복궁은 다른 궁들에 비해 엄청 붐비는 편이랍니다.
아마 가장 화려하고 규모가 커서 그런거겠죠? 저는 일부러 사람이 없을 것같은 시간대로 갔는데도 관광객들이 엄청 많아서 놀랐습니다….
경복궁은 입구에서 그냥 들어갈 수 있어요! 바로 사진에서 보이시는 여기까지는 그냥 자유롭게 들어오실 수있답니다.
하지만 그냥 들어가실 수 있는 저곳은 수문장 교대의식만 볼 수 있는 그저 텅 빈 공간입니다.
안으로 들어가셔서 관람하시려면 당연히 티켓을 끊어야합니다!
앞에 덕수궁과 마찬가지로 만 24세이하, 만 65세 이상은 무료고 만 25세~64세 성인분들은 3000원입니다!
당연히 증빙할 수 있는것이 필요합니다. 학생은 무료입장이라 학생증을 보여주고 입장하였습니다.
경복궁은 관람해보니 덕수궁과는 다르게 궁들로 동그랗게 돼있어서 사진 한장한장 찍는것보단 파노라마로 찍는것이 훨씬 생생하게 나오더라구요!
화질이 조금 안좋아지는게 문제지만요.
아무튼 안으로 들어가봤습니다.
여기도 옆쪽으로 ㄷ자 형태로 둘러쌓여있는 형태에요!
이렇게요!
사실 들어가도 한 2~3번 정도 이런 구조로 되어있길래 경복궁이 생각보다 볼 게 없다고 착각하게 되는 경우도 있죠.
저기 전광판 있는 곳에서 경복궁 안내표지를 가지고 가실 수 있으세요!
전 덕수궁처럼 입구쪽에 없어서 없는 줄알고 그냥 돌아다니다가 길잃어버리고 나올 때 쯤에나 발견했습니다…
나중에 가실 때 유의하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저처럼 멍청하게 그냥 돌아다니지마시고 꼭 안내표지 가지고 가시길 바래요!
저런 문이 종종 보이던데 막아둬서 궁금했네요…..
원래 조선시대 땐 물이 흐르던 곳이라는데 지금은 흐르지않네요..
안내소 옆에 있는 문인데 창고 같네요! 조선시대 느낌이 물씬 나길래 한번 찍어봤어요.
여기가 궁궐안에서 가장 중심건물인 근정전을 들어가기 전에 있는 곳이에요.
여기를 거치고 근정문을 지나가야 근정전을 볼 수있는데 화려한 건물이 없어 은근히 심심했는데 그게 매력인 것 같아요…
사람들이 여기서 은근히 사진을 많이 찍으시더라구요!
크고 장엄한 건물보단 이런 곳들이 훨씬 사진이 잘 나오는 것같긴해요.
저 뒤에 근정전 보이시나요? 근정전에 관광객분들이 너무 많으셔서 근정전 사진은 못찍었지만
실제로보면 엄청 크고 장엄하답니다! 괜히 궐안의 중심건물이 아니었어요.
사진엔 되게 없는 것같지만 저 뒤쪽까지 중국, 일본 관광객분들이 사진 찍으시느라 엄청 붐볐어요…
파노라마로 찍어봤습니다! 역시 옆에 ㄷ자로 둘러쌓여있어
사람이 되게 없는 것같지만 엄청 많았답니다..
근정전 오른쪽으로보면 저기 문이 있어요! 문 보이시나요?
원래는 저 문으로 나가 둘러보고 난 뒤 다시 근정전으로 돌아와서 앞으로 갈 생각이었으나..
제가 길을 잃은 원인이 되어버렸죠. 근데 궁궐이라서 그런지 근정전에서 앞으로 안가도 저기로도 갈 수 있더라고요!
건물들이 이어져있어서 그런것같아요.
설레는 마음으로 두근두근두근두근
사람들이 이 쪽 문으로는 잘 안오시더라구요! 다른 곳은 매우 붐볐는데 이 문쪽은 나름 한산한 편이었어요.
전 왼쪽으로 가봤습니다 주차장 쪽으로는 아무것도 없는 것같더라구요!
가는 길에 찍어봤어요. 너무 예쁘지 않나요?ㅎㅎ
알록달록한게 날씨좋은날에 한복입고 와서 사진찍으면 정말 잘 나올 것같아요.
(참고로 입장료 내시는 성인분들 한복입고오시면 무료랍니다.)
여기로 들어가봤어요! 옆쪽에 길이 하나 더 있는데 어차피 여기로 들어가도 그 쪽으로 갈 수있으니깐 가장 가까운 문으로 가봤어요.
이렇게요! 문옆에 길 하나 더 나오는거 보이시나요?
문 정말 이쁘지않나요? 경복궁 찍으면서 정말 아쉬운게 사진으로 보는 것보다 눈으로 보는것이 훨씬 이쁜데
다른 사진 전문가분들이 찍은 사진들을 봐도 실물을 못따라가더라고요.. 경복궁은 실물파입니다!
사실 여기부터 길 잃어버리기 시작했지만 그냥 감대로 가기로..ㅎㅎ
어차피 저에겐 경치가 제일 중요하니깐요!
또 쪽문이 있는데 이런 쪽문이 되게 많았어요!
저기 밖은 아마 근정전 쪽 인것같았어요.
또 문이 나와서 들어가봤습니다..
여기서부터 길이 어떻게 되는지도 모르겠고 갈래는 너무 많아서 살짝 멘붕왔지만 저에겐 중요하지 않으니까 무시하고 가봤습니다.
비록 거기서 거기인것 같아도 벽, 문 하나하나 다 이뻐요….
카메라가 비루해서 색감을 제대로 못잡는게 원통할 따름입니다.
예쁘죠?
사실 여기서부터 길을 완전히 잃어서 당황하면서 이리저리 지나다녔지만,
이쪽에만 사람이 없어서 그냥 포기하고 가고싶은 대로 가기로 결정했죠..!!
북촌 한옥마을이 생각나는 곳이었어요!
골목마다 기와집들이 붙어있는게 가정집 붙어있는 것같았어요.
저기 밖으로 나가면 국립민속박물관이 나온답니다.
철창으로 못 들어가게해놔서 가시려면 밖으로나가셔서 경복궁 돌담길따라 좀 걸으셔야해요!
제 기억엔 삼청동, 소격동 쪽이었어요.
아마 이쪽부터 길을 완전히 잃은걸로 기억해요..ㅋㅋ
나중에 지도로 찾아보니 이렇게 복잡하게 골목골목 있는게 소주방, 생물방, 내소주방, 외소주방, 자선당, 비현각이 모여있는곳에서
제가 이쪽에서 완전히 길을 잃었더라고요 여기만 빙글빙글 도느라 두시간은 썼네요..ㅠㅠ
다들 꼭 안내표지 가지고 가시길바랍니다..
이 문으로들어가니
이 문이 나왔어요. 안에 건물들이 다 안 못보게 막혀있어서 다시 나왔습니다.
걷다보니 어느 문으로 들어갔는데 길을 잃어가지고 어디였는지 기억이 안나네요..ㅠㅠ
소주방 쪽에 문이 많은데 아마 거기 중 하나였겠죠?
아무튼 한복입는 분들도 보이네요!
경복궁안에 한복입고 오시는분들 매우매우 많으셨어요.
아무튼 나와서 해매다보니 탁 트인 곳이 나오네요!
아마 오른쪽에 보이시는곳이 자경전으로 기억해요.
여기에 중국인 관광객들 계시길래 이때부터 좀 따라갔습니다…
계속 혼자다니니까 너무 길을 헤메서요.
근정전에 계시던 사람들이 바로 오셔서 그런지 사람들이 꽤나 많았어요.
여기서 다시 해매다가 왼쪽으로 들어가니깐
다시 아까 봤던 그곳 뒤편으로 왔습니다!
계속 같은 장소가 나와서 이때부터 미치기 시작했죠..
이 쪽 문에 사람이 너무너무 많았어요….
어찌저찌 계속 사람들 가는곳 따라 걸으니까 이렇게 예쁜 골목도 나왔네요.
사진엔 없지만 해매다가 이 골목 다시왔을때 한복피팅모델 촬영도 하시더라고요!
사진찍으면 너무너무 예쁘게 나오는 장소일 것같아요.
여기도 닫혀있더라고요.
분명 10시에 왔고 경복궁 뒷쪽은 가보지도 못했는데 길헤메다보니 벌써 1시가 돼서 해가 쨍쨍하게 떳네요..
다시 한번 부탁하지만 꼭 안내표지 가지고가시길..
날씨가 흐려서 햇빛비추는곳이 별로 없었는데 문에 저렇게 돼 있네요. 이쁘죠?
여기 사람이 너무 많아서 들어가자마자 나왔어요.
문앞에선 없어보이지만 들어가자마자 저 앞쪽에 관광오신분들이 엄청 많답니다.
문 밖은 한산했어요. 낮잠자기 좋은 경치네요.
단아하다는 말이 여기서 나오는 것같네요.
경복궁 1편은 여기서 마무리하겠습니다!
무식하게 지도도 없이 걸어다닌탓에 순서도 뒤죽박죽 가는것도 제 멋대로였지만 경복궁의 그 느낌은 잘 받으셨으면 좋겠네요.
2편에선 개인적으로 가장 아름답다고 생각하는 경회루와 경복궁 뒤쪽 항원정 부근을 보여드릴 예정입니다.
그럼 경복궁 2편에서 보겠습니다!
-백지우 칼럼니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