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완뉴스=청년] 지난 26일 신촌 연세로에서 전국 45개 총학생회와 15개 청년단체 들이 총선을 앞두고 사회와 정치인들에게 청년들의 목소리를 들을 것을 촉구하는 취지의 행사가 열렸다. 청년들은 이 자리에서 현재 4.13 총선을 앞두고 정치권은 앞다투어 청년에 대한 정책과 청년 후보를 쏟아내고있으나 청년팔아먹기 수준이라고 비판했다.
이들은 소통과 협의 공유의 가치로 함께 사는 대한민국을 원하지만 지금상황과 같은 청년 정책과 더불어 지금 우리나라의 ‘정치’는 그와 반대인 불통과 독선으로 느껴진다고 했다. 또한 현재 프라임사업의 광풍 속에 대학생들의 꿈을 빼앗아가는 대학 구조조정이 전국적으로 진행되고 있으며 구조조정 대상과의 새내기 대학생들은 입학의 기쁨을 만끽할 새도 없이 폐과 소식을 먼저 접해야만한다고 했다. 또한 현재 정부는 반값등록금이 완성되었다고 자화자찬의 광고를 내고 있지만 여전히 77%의 대학생들은 반값등록금이라고 느끼지 못한다고 했다.
이 날 참석한 서울소재 대학의 재학중인 한 대학생은 청년정치참여에 관해 관심을 유도하기 위해 참여하였으며현재 정치의 참여하고 싶은 청년이 많지만 정치에 참여할 수 있는 길이 너무 좁다며 한탄했다. 또한 대한민국이 소통과 표현의 자유가 보장되었으면 좋겠다고도 했다. 이에 청년들은 청년에 대한 진정성이 의심스러운 이 모든 행보들에 우리의 미래를 맡길 수 없기에 국회까지 행진을 한다고 했다. 청년들은 신촌역부터 광흥창역을 지나 여의도 KDB산업은행앞에서 집회를 마무리했다. 집회도중 행인이 청년들을 향해 욕설을 포함한 비난하는 목소리를 퍼부었으나 물리적인 충돌은 일어나지 않았다.
글=최명석 기자 pmmao1@
배은빈 기자 beb000713@
사진=박주민 기자par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