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완뉴스] 강원도여성가족연구원(원장 서영주) 주최로 「강원도여성친화도시 현재와 미래」를 주제로 한 라운드테이블이 25일(월, 13:00~17:00) 연구원 2층 회의실에서 열린다.
여성친화도시 조성사업 : 양성평등정책을 활성화시키고 성인지적 관점을 바탕으로 도시공간정책을 종합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사업으로, 2009년 전북 익산시를 시작으로 2016년 기준 전국 76개 지역이 여성가족부로부터 여성친화도시로 지정 받았음. – 관련규정 : 양성평등기본법 제39조 “국가와 지방자치단체는 지역정책과 발전과정에 여성과 남성이 평등하게 참여하고 여성의 역량강화, 돌봄 및 안전이 구현되도록 정책을 운영하는 지역을 조성하도록 노력하여야 한다.”
이번 라운드테이블은 강원도 전역을 여성친화적인 지역으로 변화시키기 위한 고민을 나누고 소통하기 위한 자리로 도내 여성친화도시 지정지역(강릉, 원주, 동해, 영월, 횡성)과 지정신청 지역(정선)이 함께 모인다. 또한 민·관 젠더 거버넌스의 일환으로 시·군의 여성친화도시 사업 실무자뿐 아니라 시민참여단이 함께 참여한다.
이번 회의는 최유진 한국여성정책연구원 연구위원의 강의 “여성친화도시 정책발전방향 및 우수사례에 비추어 본 강원도 특성과 과제” 에 이어, 부서간 협력을 이끌어낸 익산시의 사례와 시민참여단의 활동에 관한 시흥시의 사례를 통해 생생한 현장의 경험을 듣는 자리로 구성되었다.
여성친화도시 조성사업은 2009년에 시작되어 제2기 사업을 수행 중인 시·군(강릉, 동해)이 있지만, 지금까지 기초지자체별로 사업이 추진되어 왔을 뿐 전체 도 차원에서 발전전략을 모색하는 자리로는 이번이 처음이다.
서영주 강원도여성가족연구원 원장은 “이번 라운드테이블 논의를 시작으로 내년부터 강원도 내 여성친화도시 간 정례적인 회의를 지속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강원도 여성친화도시 사업의 발전은 물론 젠더정책 발전을 위한 민·관·학 네트워크 허브로서 강원도여성가족연구원의 역할강화 또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