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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일청소년토론협회 디베이트 캠프 개최

△ 유일청소년토론협회에서 디베이트 캠프 시작을 알리며 여러 안내를 하고있다.

2018년 2월 23일에 춘천시 KT&G 상상마당에서 유일청소년토론협회가 개최한 디베이트 캠프가 시작되었다. 프로그램은 3일간 진행되며 이 캠프의 참가 대상은 초등,중등 학생들로 여러 특색을 가지고 실력있는 청소년들이 실력을 겨루게된다.  

형식은 각각 퍼블릭포럼과 CEDA로, 자신의 의견을 제시하고 상대방의 논리적 허점을 지적하는 방법을 배워나갈수 있는 아카데미식 토론이다.  협회장 말에 의하면 특히 CEDA형식은 현재 대한민국에서 가르치는곳이 전무하다. 그런만큼 이번 행사는 청소년들에게 있어 좋은 배움의 기회로서도 작용할수 있을것이라 여겨진다.    

본 기자가 직접 참가하여 취재한 중등부의 경우 첫날은 ICE BREAKING 활동과 CEDA형식의 설명, 그리고 다음날의 대회를 대비한 예행토론을 실시했다.  심판으로는 협회의 협력지도자들이 자리했다. 예행 주제는 [한일관계는 과거사 청산을 최우선으로 해야한다] 의 찬반토론이다.

△ ICE BREAK 를 통해 자신이 이번 캠프에 어떠한 의미를 두는지 말하고있다. 
△ 각 라운드 종료후 대기중인 청소년들
△ 나비홀에서 페이스북 방송된 결승전

둘째날은 본 대회날로 [대한민국 정부는 과거 일본과의 모든 협정을 무효화 해야한다]라는 주제로 학생들이 리서치를 해온 후 토론을 진행하였다. 각 토론에서의 점수를 종합한 결과를 토대로 결승 진출자가 정해졌으며 결승전은 협회의 공식 페이스북 페이지에서 생방송 중계된 상태로 진행되었다. 진출자는 추후 소정의 상품도 지급되었다.

이어진 셋째날은 [일본은 한국과의 약속이행을 요구하기 전에 먼저 과거의 잘못에 대해 사과해야한다]라는 주제로  초등부의 토론이 진행되었다. 단, 둘째날에 참가했던 중학교 3학년생과 일부 2학년생들이 초등팀의 멘토로 참가하고, 나머지 2학년들이 심판에 합류하였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

보다 청소년들이 다양한 경험을 접하고 여러 방면에서의 능력 발휘 기회로 삼을수 있도록 고려하였으며 초등토론자들이 여러가지를 배울수 있도록 고안한 것이라 여겨진다.

시대가 발전함에 따라 우리 사회는 단순 지식만을 요구하는것이 아닌 창의성을 가지고 논리적인 사고를 할수있는 발전형 인재들을 추구하고 있다. 그런 의미에서 능력향상의 기회가 되는 이번 토론 캠프 역시 의의가 크다.  이에 더해 심판들의 평가는 협회의 차기 협력지도자를 선발하는데 중요자료로서 활용되기에 특히 중3 학생들에게 긴장되는 3일이었을 거라 본다.

주제로서 다루어진 한일 관계 역시 마찬가지이다. 우리나라 국민들에게 중요한 문제이지만 구체적인 정보와 생각을 가지고 있는 청소년들은 많지 않다. 그러나 적어도 이번 캠프에 참가한 학생들은 여러가지 의견들을 가지게 되었을거라 믿는다.

질문이 세상을 바꾼다. 그것이 협회장이 청소년들에게 토론의 기회를 제공하며 빈번하게 하는말이다.  그런만큼 그들이 사회에 나가서 이 경험을 잘 활용할수 있는 인재가 되기를 강하게 기대한다.  마지막으로 자칫 어렵게 여겨질수 있는 주제임에도 열심히 활동해준 청소년 토론자들과 대회의 주최측에 존경의 박수를 보낸다.

박주헌 기자 ([email protected])

  • 3/17일자 기사 수정본

박주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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