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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천고, 강제징용의 흔적, 군함도展 개최

현천고등학교에서 열린 군함도에 대한 전시展 (사진=유네스코 ‘포도’=현천고등학교 제공)

[수완뉴스=교육, 횡성]  어제(18일), 일제강점기 시절 군함도(하시마섬)으로 끌려간 당시 조선인 노동자들을 기리고, 기억하기 위한 군함도 展 이 횡성 현천고등학교(교장: 박경화)에서 열렸다.

이날, 전시 전에서는 강제징용 노동자들의 기억과 이와 관련된 사진 자료, 아픈 역사와 그들을 이해할 수 있는 시화 展이 함께 나열되었다.

전시를 다 보고 나면 방명록 작성과 이번 전시를 주관한 유네스코 포도동아리(‘포도’는 세상에 포기하지 않고 도전하는 아이들을 의미하는 약칭이다)에 전하는 메시지를 적는 시간가졌다.

그리고 강제징용 희생자를 추모하는 지장나무 찍기 행사도 같이 진행되었다.

한편, 현천고 유네스코‘포도’동아리 지도교사인 전봉수 선생님은 “이번 행사를 진행하면서 우리 아이들이 강제징용 노동자들의 삶을 잘 이해하는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다.” 이어, “그들을 기억하고 위로하는 마음과 아픈 역사지만, 이를 잘 이해하고, 일본정부에 정당한 배상과 사과를 촉구하는데 동참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다며, 현천고 교직원과 학생들이 이런 역사를 잊지 않고 기억하였으면 좋겠다.”고 이번 전시전의 의미와 계기를 설명했다.

 

글, 김동주

사진, 유네스코 포도동아리(현천고) 제공.

Kim Tongjoo
Kim Tongjoohttps://www.swn.kr/author/tongj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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