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완뉴스=육주현 기자] 지난 4일 서울시 종로구 아트원씨어터에서 연극 <킬롤로지>의 프레스콜이 진행되었다.
지난 해, <연극열전7> 첫 번쨰 작품으로 국내 초연 무대를 선보이며 관객과 평단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던 화제의 연극 <킬롤로지>가 지난 8월 31일, 대학로 아트원씨어터 2관에서 재연의 막을 올렸다.
개인의 문제를 거대하고 견고한 사회 시스템의 문제로 바라보는 작가 특유의 시선을 담은 연극 <킬롤로지>는 사회적인 안정장치를 보장 받지 못한 채, 정서적으로 부모의 보호 또한 제대로 받지 못한 아이들이 가해자이자 피해자로 성장할 수 밖에 없는 현실을 세 인물의 이야기를 통해 그려낸다. 그리고 그 안에서 존재하는 잔혹한 범죄와 미디어의 상관관계, 그리고 폭력의 근본적인 원인과 책임은 어디에 있는가에 대한 화두를 제시하여 가깝게는 가정, 교육 그리고 더 나아가 사회시스템에 대해 날카로운 질문을 던진다.
이 날 프레스콜에는 ‘알란’ 역할에 배우 김수현, 윤석원. ‘폴’ 역할에 배우 오종혁, 이율. ‘데이비’ 역할에 배우 은해성, 이주승이 장면 시연을 했다.
공연은 11월 31일까지 아트원씨어터 2관에서 진행된다.
육주현 사진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