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완뉴스=이동규 기자] 오는 8월 5일 공개될 삼성전자의 주력 태블릿PC `갤럭시 탭 S7` 시리즈의 렌더링이 독일의 IT매체 윈퓨처에 의하여 유출되었다.
갤럭시 탭 S 시리즈는 삼성전자의 주력 태블릿PC로서, 최근 기기부터 S펜을 번들로 제공하며 태블릿PC의 본질인 노트, 필기 등의 장점을 되살리고 있다. WiFi, 4G, 5G 총 세 가지 버전의 통신 방식으로 출시될 것으로 알려졌는데, 상황에 따라 국내에는 WiFi와 5G 버전만 출시할 가능성이 있다.
▲윈퓨처가 공개한 삼성 갤럭시 탭 S7의 렌더링. 전면부에는 8MP의 카메라와 두 개의 조도 센서의 위치를 보아, 가로로 사용을 권장하는 것 같다. 후면부에는 13MP의 메인 카메라와 5MP의 울트라 와이드 앵클 카메라가 있다. S펜을 부착하는 후면 카메라 하단부가 다른 색으로 도색되어 있어 새로운 느낌을 주고 있다.
▲탭 S7에 이어 공개한 S7+의 렌더링. 전면 8MP의 카메라로 기본 모델과 같은 카메라이고, 후면부에는 13MP의 메인 카메라와 5MP의 울트라 와이드 앵글 카메라로 기본 모델과 같은 구성을 보여준다.
IT 매체 윈퓨처와 샘모바일 등에 따르면, 갤럭시 탭 S7 시리즈는 화면 크기에서 큰 변화가 생길 전망이라고 밝혔다. 전작 10.5인치에서 더 커진 11인치와 12.4인치 두 종류로 출시되며 둥근 모서리가 특징이다. 애플의 아이패드, 아이패드 프로를 겨냥한 제품으로 보인다.
퀄컴이 최근 발표한 `스냅드래곤 865+` 칩셋이 두 태블릿에 들어갔다. 돌비 애트모스를 지원하는 AKG의 쿼드 스피커, 카메라 구성 등이 두 제품에 같이 탑재된다. 메모리는 6GB, 저장 용량은 128GB로, 더욱 쾌적한 성능을 기대하고 있다. 갤럭시 탭 S7은 7,040mAh, 갤럭시 탭 S7 +는 10090mAh 배터리를 탑재하여, 더욱 긴 배터리 사용 시간을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기본 모델은 15W, 플러스 모델은 45W 충전 속도를 지원한다.
갤럭시 탭 S7은 측면 전원 버튼에, 갤럭시 탭 S7+는 화면에 지문 인식 센서가 내장되고, 이는 S펜으로도 이용할 수 있다.
삼성은 애플이 공개한 iPad 프로와 iPad Air을 겨냥하고 이번 모델을 준비 중인 것으로 파악된다. 120hz의 디스플레이와 9ms 반응 속도의 S펜이 더불어 iPad 프로의 디스플레이를 대항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오는 5일 삼성 언팩 2020에서 갤럭시 탭 S7 시리즈와 함께 공개될 갤럭시 노트20 시리즈는 기본 모델과 플러스 모델의 성능 격차로 많은 네티즌에게 비판을 받고 있다.갤럭시 워치 기어와 액티브 시리즈를 통해서 더욱 발전한 갤럭시 워치 3, 새로운 모양의 갤럭시 버즈 라이브(가칭, 갤럭시 버즈 X로도 알려져 있다)도 공개될 예정이라 많은 IT 전문가와 네티즌들이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위) 갤럭시 버즈 라이브(혹은 X)의 유출된 렌더링. 오픈형임에도 불구하고 노이즈 캔슬링(ANC)를 지원할 것으로 보인다. (사진=윈퓨처)
(아래) 갤럭시 워치 3의 유출된 렌더링. 타이탄 실버, 브론즈와 최고급 모델 ‘티타늄’ 모델이 공개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동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