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완뉴스=박신애 기자] 지난 15일 방송된 JTBC 미니시리즈 ‘라이브온’(연출 김상우/ 극본 방유정/ 제작 플레이리스트, 키이스트, JTBC스튜디오) 5회에서는 상처받은 백호랑(정다빈 분)을 자신만의 방식으로 위로하는 고은택(황민현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백호랑은 저격수의 폭탄 같은 사진들로 인해 수많은 악플에 시달리게 되었다. 그러나 고은택은 이러한 백호랑을 위로하기 위해 전화로 ‘우리, 둘만의 비밀’ 팜플렛에 대한 이야기, 결말을 보자며 만나자는 이야기, 종일 함께 연락하기 등 SNS 속 악플을 보며 우울감에 빠지지 않게 하기 위한 세심한 다정함이 돋보였다.
이러한 고은택의 노력으로 백호랑은 고마움을 느끼며 모든 걸 혼자 견디려 하는 모습에서 조금씩 마음을 열려고 노력하는 모습이 보였다. 그로 인해 백호랑은 고은택에게 이제 네가 내 일상으로 들어온 것 같다, 자신의 모든 모습을 보여줘야 할 것 같지만 이에 대한 두려움을 느끼는 감정까지 솔직하게 말하는 계기가 되었다. 이러한 두려움을 느끼는 백호랑에게 고은택은 항상 같은 자리에서 네 얘기를 듣고 있을 것이라며 따뜻한 위로를 해주며 시청자들의 관심을 집중시켰다.
이처럼 고은택과 백호랑은 극 초반 정반대의 성격과 취미를 가진 상극의 모습에서 서로를 위로하고 이해하며 호감 로맨스를 자연스럽게 소화해내며 극의 재미를 배가시켰다. 쑥스럽지만 고마워하는 모습, 따뜻함에 점차 마음을 열어가는 모습 등 황민현과 정다빈의 안정적인 연기가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은 것이다. 과연 백호랑과 고은택은 앞으로 어떤 쌍방 위로를 보여줄 것인지, 방송부에서 이뤄지는 로맨스는 어떤 모습일지, 한겨울 추위도 날려버릴 고은택과 백호랑의 짙어지는 청춘 로맨스 JTBC 미니시리즈 ‘라이브온’ 6회는 오는 22일 밤 9시에 방송된다.
박신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