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완뉴스=육주현 기자] 피지컬 시어터 <네이처 오브 포겟팅(The Nature of Forgetting)>(이하 ‘네이처 오브 포겟팅’)이 우란문화재단과 연극열전의 공동제작으로 오는 4월 14일부터 30일까지 우란문화재단 우란2경에서 공연된다.
<네이처 오브 포겟팅>은 조기치매로 기억이 얽히고 그조차 점점 잃어가는 한 남자의 삶을 통해 사랑과 우정, 만남과 헤어짐, 삶과 죽음의 과정들 속에 ‘기억이 사라진 후에도 마지막까지 남게 되는 무언가’를 찾아가는 여정을 감동 깊게 그려낸다. 네 배우의 역동적인 움직임과 피아노와 바이올린, 퍼커션, 루프스테이션을 연주하는 2인조 라이브 밴드의 음악은 완벽하고 섬세한 앙상블로 황홀한 무대를 선사할 것이다.
사라지는 기억의 조각들 속에서 혼란을 겪는 남자 역은 뮤지컬 <팬레터>, <판>, <미드나잇 : 액터뮤지션> 등에서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선보여 온 배우 김지철이 맡는다. 그의 딸과 아내 역에는 연극 <템플>, <존경하는 엘레나 선생님> 뮤지컬 <뱀파이어 아더>, <데미안> 등에서 풍부한 감성과 폭발적인 에너지로 자신만의 캐릭터를 구축해온 배우 김주연이 참여한다. <환상동화>, <템플>, <거울공주 평강이야기> 등에서 이미 탁월한 신체 능력을 인정받은 배우 마현진과 연극 <죽고 싶지 않아>, 무용 <변신> 서커스 <모두스비벤디> 등 다양한 장르의 언어를 섭렵한 배우 강은나 역시 작품 속 다양한 역할을 연기하며, <네이처 오브 포겟팅>이 선사하는 감동과 에너지를 전한다.
피지컬 시어터 <네이처 오브 포겟팅(The Nature of Forgetting)>은 오는 4월 14일부터 우란문화재단 우란2경에서 공연되며, 3월 25일부터 인터파크 티켓과 연극열전 홈페이지에서 예매 가능하다. (문의 연극열전 02-766-6007)
육주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