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3 C
Seoul
Thursday, November 21, 2024
KR 中文 日本語
CultureCultural in General슬픔과 환희의 하모니, 2년 만에 돌아오는 음악극 '올드 위키드 송' 캐스팅 공개!

슬픔과 환희의 하모니, 2년 만에 돌아오는 음악극 ‘올드 위키드 송’ 캐스팅 공개!

[수완뉴스=육주현 기자] 오는 12월 10일 개막 예정인 음악극 <올드 위키드 송>에 배우 남경읍, 안석환, 서현철, 정휘, 홍승안, 곽동연이 출연을 확정 지었다.

1986년 오스트리아 비엔나의 한 음대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올드 위키드 송>은 슬럼프에 빠진 천재 피아니스트 ‘스티븐 호프만(Stephen Hoffman)’과 괴짜 교수 ‘요세프 마슈칸(Josef Mashkan)’이 만나 음악으로 소통하며 벌어지는 드라마를 담은 2인극이다. 살아온 배경도 예술적 성향도 전혀 다른 두 사람이 함께 음악을 하면서 서로의 아픔과 결핍을 인지하고, 위로하며, 한 걸음이나마 희망을 향해 나아가는 과정이 섬세하게 표현된 수작이다.

지난 시즌부터 새로운 프로덕션으로 재출발한 <올드 위키드 송>은 코로나 팬데믹이라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관객의 호평을 받으며 단 한 차례의 공연 취소 없이 약 3개월의 여정을 성공리에 마쳤다. 폐막 후에도 이어진 관객 성원에 힘입어 작년 5월에는 네이버TV 후원 라이브를 통해 온라인 상영을 진행하기도 했다.

(상단 좌측부터 남경읍, 안석환, 서현철, 하단 좌측부터 정휘, 홍승안, 곽동연 / 사진 제공 에이무브, 에이치앤드엔터테인먼트, ㈜나인스토리)

2년 만에 돌아오는 이번 시즌 <올드 위키드 송>은 유쾌하고 익살스럽지만 내면에 낫지 않은 상처를 품은 마슈칸 역에 남경읍, 안석환, 서현철, 피아니스트로서 슬럼프를 극복하고자 빈에 왔으나 뜻밖에 마슈칸에게 성악 수업을 받게 된 스티븐 역에 정휘, 홍승안, 곽동연이 캐스팅되었다.

또한 2015년, 2016년에 연이어 <올드 위키드 송>의 초연, 재연 연출을 맡았던 김지호 연출이 다시 합류한다. 연극 <엘리펀트송>, 뮤지컬 <아가사><태양의 노래><광염 소나타><미드 나잇 앤틀러스><줄리앤폴> 등 연출하는 작품마다 세련되고 깊이 있는 연출로 사랑받아왔다. 다시 한번 <올드 위키드 송>의 지휘봉을 잡은 김지호 연출이 이번 시즌에는 어떤 섬세한 디테일로 관객의 마음을 사로잡을지 기대를 모은다.

아름다운 클래식 선율 속에서 세대를 초월해 서로의 아픔을 위로하는 우정을 그리는 음악극 <올드 위키드 송>은 11월 10일 인터파크 티켓과 예스24 티켓에서 프리뷰 티켓을 오픈한다. 12월 10일부터 내년 2월 19일까지 예스24스테이지 2관에서 관객을 맞이할 예정이다.

육주현 기자

Yuk Juhyeon
Yuk Juhyeon
We'll keep you up to date on what's happening in the arts and culture world.
-advertisement-

댓글을 남겨 주세요.

귀하의 의견을 입력하십시오!
여기에 이름을 입력하십시오.

This site uses Akismet to reduce spam. Learn how your comment data is processed.

spot_img

Most Viewed Article

-Advertisement-

Hot article

New artic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