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완뉴스=서울] 방사청은 한국형차세대전투기사업(KF-X)을 이끌 한국형전투기사업단의 단장직에 대한 공모가 이번주 부터 시작될 것이라 밝혔다. 정부 측은 ‘KF-X사업단장 공모가 나갈예정이다’고 밝히면서 ‘이번 공모는 15일까지 받아 이달 말에 단장이 임명될 것이라’고 구체적인 계획을 밝혔다.
방사청은 ‘KF-X’사업단을 지난해 출범시킨 상태이며, 향후 이 사업단은 70-80여명 규모의 조직으로 구성할 예정이다. 또한 임시단장으로는 백윤형 방사청 항공기사업부장이 직무대리로 수행중에 있으며 앞으로 사업단장직에 임명된 이는 일반직 고위공무원 ‘나’급(국장급)이다. 임명절차는 우선 공모에 응한 지원자를 대상으로 서류심사와 면접이 이뤄진다. 면접은 5인으로 구성된 면접관들이 진행하며, 이 가운데 3명 이상은방사청과무관한 외부인사로구성된다. 면접을 통과하면, 인사혁신처에서 다시 고위공무원 임용절차를 거쳐 청와대에서 최종 임명하게 된다.
또한 새로 임명되는 KF-X 사업단장은 정해진 임기 없이 단장직을 수행할 예정이다. 10년이상 걸리는 사업인 만큼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서는 계약직이 아닌 일반직 공무원이 단장을 맡아야된다는 단원들과 정부관계자들의 공감을 얻은데 보이며, 현재 방사청 측은 현역 군인보다는 민간전문가 출신들을 선호하고 있다는 것 역시 후문이다.
앞서 방사청은 지난달 한국항공주주산업(KAI)과 KF-X개발사업 본계약을 체결했다. 방사청은 2026년 상반기까지 KF-X 체계개발을 완료하고 같은해 하반기 전투기를 전력화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