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완뉴스=서울] 3일, 서울시청 8층 서울시의 주요기관에서 겨울방학동안 아르바이트를 한 500여명의 대학생들이 모였다. 이날 서울시 박원순 시장은 아르바이트생들을 만나, 그들의 고충과 경험을 듣고 답하는 시간을 가졌다. 박 시장은 이날 참여하여, 시에서 주관한 아르바이트에 참여한 대학생 500여명 중 일부의 사연을 뽑아 그 사연에 대해 듣고 답하는 토크쇼 형식으로 진행되었는데, 박 시장의 이런 행보는 처음이 아니다.
지난달 21일에도 박원순 시장은 시청 다목적홀에서 이들을 만나 그들의 이야기에 귀를 기우린 적이 있다. 또한 이런 행사에 대해 서울시측은 대학생 아르바이트생들을 응원하고, 대학생들과 서울시의 미래 비전을 함께 고민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다고 밝힌바가 있다. 또한 그전에도 ‘일자리대장정’이라고 하여 취준생, 비정규직 직원들을 만난뒤 청년 정책을 밝힌적도 있었다.
이날 자리에서 한 학생은 ‘박원순 시장님은 소통을 많이하는데, 직접 하시나요 아니면 비서 또는 다른 분들이 하시나요?’라고 물었고, 박원순 시장은 이에 대해 ‘제가 다합니다’라고 웃으면서 말하면서 ‘이걸 일이라고 생각하면 힘들어요’라고 말하기도 했다. 또한 이날 참석한 한 학생은 ‘식비가 다른 기관에 비해 값은 싼편이지만, 매일 매식끼 마다 먹다보니 너무 가격이 부담된다’고 말하자 박원순 시장은 ‘아르바이트 생들을 위해서는 좀더 싸게 밥을 먹을 수 있게 하겠다’고 웃으면서 말하기도 했다.
서울시는 오는 여름방학에도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아르바이트생을 모집할 예정이며, 학생들은 아르바이트를 통해 서울시의 정책참여와 본인의 진로와 적성을 찾는 시간을 갖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