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완뉴스=김동주 기자] 폭우로 인하여 3일 오전 진부면 석미아파트 앞 송정교가 붕괴가 되었다. 이에 인근 주민들의 시가지 접근이 어려워진 상황이며,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평창군이 제공한 CCTV 화면에 따르면, 다리가 유실되기 직전 다리 상판이 휘고 있는 상황에서도 차량이 진입하려 했으나, 동네 주민이 진입차량을 통제하는 모습이 담겨있다.
특히, 진입을 통제 하고 불과 30초 사이 불어난 물에 다리 상판이 주저 않는 상황이 발생하여 자칫 큰 인명사고가 날 수 있는 상황에서 침착하게 차량을 통제한 지역주민의 기지로 인명 피해를 막을 수 있었다.
한편, 평창군에 따르면 태풍 마이삭으로 진부와 대관령 지역에 9.2일 자정과 9.3일 오전 7까지 225미리 이상의 폭우가 쏟아져 1989년 가설된 송정교(길이 150m, 폭 8m)가 유실되고, 진부면 동산리에서도 1981년 가설된 동산교(길이 66m, 폭 5m)가 교량이 침하되는 피해를 입었다.
김동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