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완뉴스=김동주 기자]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 후보추천위원회가 오늘 첫 회의를 개최했습니다. 공수처법이 시행된 지 107일만의 일입니다. 시작이 반이라는 말이 있지만, 늦어도 너무 늦었습니다.
추천위가 이제서야 열리게 된 것은 무엇보다 100일이 지나도록 추천 위원 선정을 미뤄 온 국민의힘 탓이 큽니다. 공수처 출범은 국민의 뜻입니다. 공수처장 후보 추천 과정까지도 정쟁을 일삼으며, 공수처 출범을 더 지연시키는 일은 없어야 할 것입니다.
공수처 후보 추천위는 조속히 공수처장 후보 추천을 마무리하고, 국민들의 요구에 부응하는 공수처 출범을 서둘러 주시기를 바랍니다. 추천위 위원들과 그간 일정을 지연시킨 국민의힘은 우리 국민이 이미 충분히 실망하고 또 분노하고 있다는 사실을 명심하길 바랍니다.
김동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