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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민주, 정책강연으로 당원들과 소통하다

[수완뉴스, 국회(더불어민주당)], 원준 기자, 지난 14일 저녁 7시,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더불어민주당(이하 더민주) 정책강연쇼 ‘더불어 10분’이 개최됐다. 해당 강연의 주요 연사로는 김광진 의원, 김국민 전국대학생위원장 등이 있었다.

더민주는 강연을 시작하며 정책 비젼을 제시하고 당원들과 소통하기 위해 해당 행사를 개최했다고 알렸다. 안보위원회에 소속된 바 있던 김광진 의원은 ‘분노! 새누리당의 국방 비리’라는 주제로 강연을 시작했다. 김 의원은 “보수정권이 안보에 대해서 더 관심이 많다는 것은 착각이다”며 “오히려 보수정권 하에서 방산비리가 ‘생계형 비리’를 표방하며 더 많이 이뤄졌다”고 발언했다. 그는 여러 사례들을 들며 “문민 정부가 군에 대한 통제권이 있어야 군의 카르텔을 깨뜨릴 수 있다”며 “허나 보수 정권에선 합참의장을 국방장관으로 임명하는 등의 기행을 벌이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나라가 징병제 국가라도 군인들은 군인이기 전에 시민이다”며 “그렇기 때문에 그들의 기본권을 지켜주는 것이 우선시되어야 할 것이다”고 마무리했다. 김 의원은 지난 대정부질문 때 ‘사드’ 배치에 관해 주요 정부 인사들을 구체적 근거를 들며 질책해 화제가 된 바 있다.

김국민 더민주 전국대학생위원장은 ‘대학을 바꾸자, 나라를 바꾸자’를 주제로 강연했다. 김 위원장은 “현재 대학 등록금의 평균액이 600만원 이상이다”며 “이는 최저 시급 기준 밥도 먹지 않고 1,043시간 동안 일해야만 달성할 수 있는 액수이다”고 말했다. 또한 김 위원장은 “많은 학생들이 등록금이 감면됨에도 불구하고 높은 액수에 부담을 느낀다”며 “우리나라 대학 역시 대학 등록금으로부터 학생들이 재학중엔 자유로워질수 있는 방법이 필요하다”고 말하기도 했다. 김 위원장은 대학의 교육에 대해서도 발언했다. 그는 학생들이 매번 주입식 교육에만 얽매여 있게 하는 상대평가 제도를 폐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위원장은 “상대평가는 경쟁을 부추기고 교육의 다양성을 훼손하도록 하고 있다”며 “동료들을 경쟁자로 인식하지 않고 최소한의 공부할 수 있는 자유를 얻기 위해서라도 절대평가를 도입해야 한다”고 말했다. 위원장은 “교육과 등록금에 대한 문제가 해결되어야만 대학생들이 ‘교육’에 대한 진지한 고찰을 할 수 있게 될것이다”며 마무리했다.

‘더불어 10분’은 8명의 강연을 끝으로 마무리됐으며 강연 내용은 유투브에 영상으로 편집되어 업로드 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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