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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ll Of 4 Minutes”… 2015 싱싱클래식 인도어 사이클링 대회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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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회 주최자 정성인 (36, 닉네임 싱싱시스터) 씨가 ‘2015 제6회 싱싱클래식 인도어 사이클링 대회’ 남자부 우승자 시상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 :대회본부]

 

[수완뉴스] 지난 12일 오후 자전거 동호인 정성인 (36, 닉네임 싱싱시스터) 씨가 주최한 ‘2015 제6회 싱싱클래식 인도어 사이클링 대회’가 서울 한남동 와츠사이클링에서 개최되었다.

 

‘싱싱클래식 인도어 사이클링 대회’는 실내 사이클 트레이너 위에서 4분간 파워를 측정, 평균 최대 파워를 겨루는 실내 사이클 경기로, 대형 회사나 지자체가 주관하던 기존의 자전거 행사와는 달리 순수 동호인들이 주최하는 것이 특징이다.

 

“천국과 지옥 사이” 라는 말이 어울릴 법 한 대회였다. 체중에 따라 4개 카테고리로 나눠진, 초보자부터 마니아까지 다양한 참가자로 구성된 선수들은 4분이라는 짧은 시간 동안 최대의 힘을 내야하는 만큼 비장한 표정으로 경기에 임했다. 치열한 경기를 끝낸 선수들은 땀에 흠뻑 젖은 채 거친 숨을 몰아쉬었다. 반면 350여 명의 관중들은 무제한으로 제공되는 샌드위치, 맥주, 호빵, 김밥 등 다양한 먹거리와 재치있는 해설과 함께 경기에 몰입하며 현장의 즐거운 분위기를 만끽했다.

 

이번 대회는 와츠사이클링 계측원들이 참가자들의 자전거에 파워탭 (전용휠셋)을 장착, 파워미터와 가민을 통해 라이더의 파워를 계측함으로서 보다 정확하고 정밀한 계측이 이루어졌다.

 

이날 남자부 카테고리2에서 415W로 우승한 이형모 씨는 “조금만 더 열심히 탔다면 더 좋은 기록을 낼 수 있지 않았나 라는 아쉬움이 있지만 결과를 떠나 많은 사람들과 다같이 열심히 자전거를 탈 수 있어 너무나 좋은 경험이었다” 라며 우승 소감을 밝혔다. 

 

한편, 다음 싱싱클래식 주최 대회는 2016년 여름 야외에서 ITT (개인독주) 형식으로 개최될 예정이다.

 

글=김민재 기자 km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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