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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완뉴스 X 파주북소리 2016]열독열정, 세상을 읽고 사람을 읽는 파주북소리 2016

[수완뉴스=문화]한지유 기자, 지난 1일부터 3일까지 파주출판도시에서 ‘파주북소리 2016’이 열렸다. 열독열정이라는 주제로 “세상을 읽고 사람을 읽는” 축제가 되고자 했던 ‘파주북소리 2016’에 대해서 파주북소리 2016 T/F 최지애 기획팀장의 인터뷰로 더 알아가려 한다.

 

도서정가제로 인해 책 축제가 활력을 잃어가고 있는데 그런 면에서 볼 때, 파주북소리축제 만의 특색있는 활동은 무엇일까요?

“도서정가제로 대부분의 도서축제 관련돼서 오시는 분들의 기대는 책을 싸게 살 수 있다가 가장 큰 장점이자 메리트였어요. 이제 그런 장점이 조금 없어졌을 때, 그럼 과연 도서축제의 의의나 가치를 어떻게 높일 수 있는가, 그리고 오시는 분들을 어떻게 만족시킬 수 있는가, 그리고 이제 결론은 그걸 통해서 책이나 책과 관계한 어떤 문화적인 것들을 어떻게 더 관심을 높일 수 있는가, 아주 쉽게는 책을 많이 읽을 수 있는 캠페인적 속성도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 이제 그런 면에서는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더해서 책과 가까운 프로그램을 만든다든지 그에 관련된 프로그램들을 강화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사실은 올해 같은 경우가 총감독 체재의 원년이에요. 그래서, 총감독 이하 프로그램 팀들이 들어와서 기획을 많이 도왔어요. 그래서 지금 작가와의 만남 같은 경우도 형태가 다양해요. 북콘서트도 있고, 북토크쇼도 있고 그런 다양한 방식으로 해서 한옥마당에서도 이루어진다거나 컨셉을 다양화했구요. 지금 주요작가들 은희경이나 천명관, 김연수 작가들의 경우에는 극단 배우들과 함께하는 낭독극 형태로 마련해서 책을 읽는 다양한 방식들을 오신 분들께 알려드리는 프로그램들을 강화했습니다.

 

축제 트렌드에 맞춰서 즐길거리, 먹거리 등과 같이 다양하게 구성을 했구요. 이번에 푸드트럭도 15대 이상 도입을 했습니다. 그리고, 플리마켓 등 책을 사고, 책으로 즐길 수 있는 것들. 먹고 즐길 수 있는 부분에서 노력을 많이 했습니다.

또한, 파주시 아이들이 단지 고객으로 오는 게 아니라 주인공으로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들이 뭐가 있을까, 시민이 주인공일 수 있는 프로그램. 그런 면에서 강화를 했습니다.”

 

– “축제라고 하면 보통 복잡하고 대중교통 문제와 주차 문제가 많은 이미지가 있습니다. 그런 부분 등에서는 어떤 면을 신경 쓰셨는지?”

“파주 오시는 분들은 기본적으로 자차가 많아서 주차나 안전관리를 신경 쓰고 있고요. 이제 시내버스들이 파주로 들어오는 버스는 유료버스이기 때문에 셔틀버스를 운영할 때 그런 버스들과도 트러블이 없게 잘 운영하는 방법이 무엇일까 고민을 많이 했고요. 시간 때 별로 셔틀버스로 합정역에서, 대화역에서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시간 때 배차를 위해서 불편을 최소화하려고 노력을 많이 했어요. 이제 그런 게 많이 알려져야 하는 게 저희의 숙제이기도 하고 오시는 분들도 편하게 또, 주차도 이번에 1단지, 2단지도 주차공간을 지자체의 도움을 받아서 완비를 했습니다.”

 

부정청탁금지법(김영란법)928일자로 시행되었는데 부정청탁금지법에 저촉되지 않게 노력한 면이 있는지?

“저희는 이제 10월 1, 2, 3일 이어서 앞으로 그런 부분에 대해서 노력해야 될 것 같아요. 이제 연사나 오시는 분들도 대외적으로는 직함을 가지고 계신 분들이 있으니까요. 그런 분들을 앞으로 모실 때에는 앞으로 주의를 해야 되겠다고 생각합니다.”

 

마지막으로 내년에도 내후년에도 파주북소리축제가 이어져 나갈 텐데 그 부분에 있어서 어떤 면을 더 강화시키고 고객의 입장을 충분히 만족시킬 수 있는 부분에서 한마디 해주실 말씀이 있으신지?

“저희는 이제 총감독 체제의 원년으로서 그래도 기획자들이 보았을 때 축제가 조금 더 문화적으로 다양해질 수 있다 이런 것들에 대해서 노력을 많이 했어요. 그것에 중심은 책을 읽고 쓰고 만드는 사람들 모두가 주인공이 될 수는 없을까 사실 그런 고민들을 많이 했거든요. 앞으로의 도서축제는 그렇게 돼야 된다고 생각해요. 플린지 형태의 프로그램들을 접목을 많이 시켜서 많은 사람들이 수동적으로 참여하는 것이 아니라 능동적으로 그 안에서 즐길 수 있는 것들로 축제를 꾸려나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파주 청소년들이 낭독극 같은 경우는 축제가 1, 2, 3일만 하는 데 그 전부터 한 달 동안 준비를 했거든요. 그 과정들이 축제를 알리는 것을 떠나서 이 아이들이 문화적인 교육도 되면서 축제 참여하는 주인공도 되고 가족이나 친구들, 학교 선생님들을 모시고 했을 때는 다르다고 생각해요. 부모님 손잡고 와서 그냥 몇 가지 책 사가지고 가는 것과는 다르지 않을까 그런 생각을 하면서 진행을 했어요. 앞으로도 그런 식으로 진행을 해야 된다고 믿고 있습니다.”

 

글, 사진 한지유 기자 [email protected]

한지유 기자
한지유 기자
한지유 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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