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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의원실] ‘보수통합’으로 국회 제1당 바뀔 수 있어…문재인 대통령 협치와 연정으로 190석 개혁벨트 지켜냈어야…

“보수통합으로 국회 제1당 바뀔 수 있어…. 문재인대통령 협치와 연정으로 190석 개혁벨트 지켜 냈어야”

“보수통합되면 민주당과 통합론 제기될 수 있지만 적페청산, 정책연대, 연정은 가능하지만 통합은 고민스러워… 민의는 다당제, 총선 민심은 3당 체제”

“국민의당 매우 어려운 상황, 당 대표급 및 대선 후보들이 지방선거 전면에 나서는 희생과 배려로 태풍에 맞서야 당 살아날 것”

“TBS-R 매주 스튜디어 고정 출연 소감.. 김대중 대통령께 건의해 시사방송 시작하게 한 감회 남달라, 열심히 할 것”

국민의당 박지원 전 대표는 자유한국당과 바른정당 간의 통합 움직임에 대해서 “절반 이상, 15명 정도의 바른정당 의원들이 자유한국당으로 갈 것으로 본다”며 “그렇게 되면 문재인대통령은 국회선진화법에 이어, 국회 제1당 지위를 잃을 수도 있어 두 개의 복병을 만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 전 대표는 오늘(10.12) 아침 TBS-R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해서 “저는 안철수 당 대표의 전당대회 출마 때는 물론, 청와대 관계자들과 민주당에게 진작부터 바른정당 분열 가능성에 대해 수없이 경고를 해 왔다”며 “문재인대통령께서 협치와 연정을 통해서 국민의당, 민주당, 바른정당, 정의당, 무소속 등 국회에서 190석의 개혁 벨트를 확보해서 법과 제도에 의한 개혁을 했어야 하는데 이제 두 개의 복병과 암초를 만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 전 대표는 자유한국당과 바른정당이 통합되면 국민의당과 민주당 간의 통합요구도 나올 것이라는 질문에 “국민의당은 다당제를 요구하는 국민들의 민의에 의해서 탄생한 정당이고, 총선 당시 민심인 3당 체제로 돌아가는 것”이라며 “민주당과는 뿌리가 같기 때문에 적폐청산에는 당연히 함께 해야 하고, 연정 및 정책연대는 할 수 있지만 통합까지는 고민스럽다”고 말했다.

박 전 대표는 “제가 만나본 바른정당 고위층 등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영남에서 지방선거에 출마하려는 자치단체장, 광역기초의원들이 자유한국당과 통합을 하지 않으면 선거를 할 수가 없다고 한다‘며 ”바른정당의 분열, 자유한국당과의 통합이 목전에 왔다“고 전망했다.

박 전 대표는 전남지사 출마설에 대해서 “우리는 청명에 죽으나, 곡우에 죽으나 마찬가지인 상황으로 매우 어렵다”며 “정치인들은 순풍이 불 때 좋을 때는 다들 선거에 나간다고 하지만 태풍이 부는 어려운 때에 당 대표급, 대선 후보들이 전면에 나서 바람을 일으켜야 한다는 차원에서 제기한 것”이라고 말했다.

박 전 대표는 “안철수, 손학규, 천정배, 정동영, 저 박지원이 전면에 나서서 동에 번쩍, 서에 번쩍하고 다니면 국민들이 국민의당이 살아나는 구나, 이제 좀 꿈틀 거리는구나 할 것”이라며, “그래서 저는 저의 의견을 제안한 것이고, 지금 안철수 대표께서 당 대표인데 나와라 마라, 이런 말은 한 것은 아니며, 결정은 그분들이 할 몫”이라고 말했다.

박 전 대표는 당 대표급, 대선 후보들의 지방선거 출마가 어렵지 않겠느냐는 질문에 대해서 “오늘 정동영 의원은 전북 언론에 출마를 하지 않겠다고 했지만, 미국에서 연수 중인 손학규 전 대표의 경우는 출마를 안 하겠다는 말씀도 없었고, 저는 실제로 그분들이 나올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며 “그분들이 그러한 희생과 배려 속에 지금 당이 성장할 수 있는 것이지, 정치는 순풍불고 좋을 때만 하면 안 된다”고 말했다.

박 전 대표는 ‘TBS가 교통방송만 하다 시사 프로그램을 하게 된 것이 박지원 전 대표 때문인데, 이제 매주 스튜디오에서 고정 출연을 하게 되었다’는 김어준 사회자의 질문에 “제가 김대중 정부 시절, 많은 기사분들, 승객 분들이 차안에서 뉴스를 보고 듣는데 교통방송이 시사뉴스를 하지 못할 이유가 없다고 생각해서 대통령께 건의를 해서 교통방송에서 시사방송도 하고 기자분들이 청와대 출입을 하게 되었다”며 “제가 한 것이 아니라 김대중 전 대통령께서 하신 일이고, 각별한 의미가 있는 만큼 앞으로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

2017년 10월 12일
박 지 원 의 원 실

[수완뉴스=국회(국민의당), 박지원의원실]

종합보도부 국회전담반 반장 겸 선임기자 김동주 기자

Kim Tongj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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